쿠팡 로지스틱스 서비스(CLS) 쿠팡택배 부문의 핵심 협력사인 HR그룹이 배송기사의 경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복지 모델을 도입했다.    HR그룹은 글로벌 핀테크 기업 페이워치와 협약을 체결하고, 배송기사들이 이미 일한 소득을 정산일 이전에 활용할 수 있는 ‘소득 선정산’ 제도를 오는 2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전국 택배업계 최초로 도입되는 사례로, 배송 현장의 구조적인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협약은 지난 13일 HR그룹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신호룡 HR그룹 대표와 조강연 페이워치코리아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HR그룹은 이번 제도를 통해 단순한 복지 확대를 넘어, 배송기사의 삶 전반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지속 가능한 경영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HR그룹은 물류 산업 특성상 배송기사들이 유류비와 차량 정비비 등 예측하기 어려운 지출에 자주 직면한다는 점에 주목해 왔다. 정산 주기 이전에 발생하는 긴급한 자금 수요가 반복되면서, 일부 기사들이 대출이나 카드 사용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가 존재했다. 이에 HR그룹은 금융 상품이 아닌 ‘이미 발생한 소득’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방식이 실질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페이워치의 소득 선정산 서비스는 근로자가 근무한 만큼의 소득을 필요 시점에 맞춰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핀테크 기반 복지 시스템이다. HR그룹은 해당 제도를 통해 배송기사들이 신용도 하락이나 고금리 부담 없이 재정적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관련 설문 조사 결과, 다수의 배송기사가 선정산 제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서비스 도입 시 고금리 금융 이용이 감소하는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HR그룹은 이미 업계 최초로 주 5일 배송제와 자율 휴무 제도를 도입하고, 상시 백업 인력과 긴급 지원 배송 체계를 운영하는 등 근무 환경 개선을 지속해 왔다. 이번 선정산 제도는 이러한 정책의 연장선에서, 휴식과 근무 환경을 넘어 경제적 안정까지 포괄하는 복지 체계를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일부 배송기사들은 갑작스러운 지출 상황에서도 대출에 대한 부담 없이 소득을 활용할 수 있게 돼 심리적 안정감이 커졌다고 전했다. HR그룹은 제도 시행 이후에도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운영 안정성과 접근성을 높여갈 계획이다.조강연 페이워치코리아 대표는 물류 현장의 특성을 고려할 때 신속한 소득 접근성이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협력이 근로자 중심의 금융 복지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호룡 HR그룹 대표 역시 배송기사의 경제적 안정이 곧 회사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다며, 이번 복지 모델이 택배업계를 넘어 라스트마일 물류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HR그룹은 앞으로도 쿠팡 CLS 협력사로서 사람 중심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배송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와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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