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청림·일월동 일대가 공해와 노후 이미지에서 벗어나 건강과 활력이 공존하는 생활권으로 탈바꿈한다.포항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과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국비 57억8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비 등을 포함한 총사업비는 106억2,200만 원으로, 사업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청림·일월동은 철강공단 배후지로 장기간 환경 부담을 안아온 데다 주거시설 노후화와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된 지역이다. 이번 도시재생 사업은 생활환경 개선과 고령친화 마을 조성을 목표로 기획됐다.시는 올해 1단계로 23억4,300만 원을 투입해 노후 주택을 정비하는 집수리 사업과 함께 주민 건강을 위한 ‘건강·클린센터’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비대면 진료 시스템과 AI 기반 지능형 CCTV 구축 등 스마트 기술도 본격 도입된다.사업은 ▲건강·클린센터 조성과 비대면 진료 시스템 구축 ▲노후 주택 수리와 주거 안전 강화 ▲어르신과 어린이를 위한 친환경 보행환경 개선 ▲미세먼지 모니터링·스마트 화재 알림 등 스마트 기술 접목 등 4대 핵심 분야로 추진된다.특히 2026년에는 노후 주택 수리를 중심으로 주민 의견을 반영한 경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집수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에 무게를 둘 계획이다.이번 사업은 인근에서 추진 중인 고령자 복지주택, 호국역사문화관, 연오랑세오녀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과 연계돼 지역 전반의 생활 여건 개선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포항시 관계자는 “단일 지역에서 도시재생 관련 공모사업이 연이어 선정돼 대규모 국비를 확보한 것은 이례적인 성과”라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모델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포항시는 올해 실시설계와 성과지표 설정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해 청림·일월동을 고령친화 생활마을로 정착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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