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대표하는 건설기업 ㈜서한이 2026년 병오년을 맞아 연간 수주 목표를 2조2000억 원으로 설정하고 무재해·무사고 달성을 핵심 경영 목표로 제시했다.건설경기 침체와 공사비 상승, 강화된 안전 규제 등으로 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한은 ‘위기즉기(危機卽機)’ 정신을 바탕으로 내실을 다져 기회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1조6000여억 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서울·수도권 역외 진출 성과를 확대하고 사업 다각화를 통해 한 단계 도약을 노린다.주거 부문에서는 남양주 진접2지구를 시작으로 울산 화정1지구 도시개발사업, 경기 김포 신곡지구 등 대구를 넘어 전국 단위 사업 확장에 나선다. 아울러 대구 지역 부실 PF 사업지를 재구조화하는 NPL 사업에도 참여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비주거 부문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간다. 지난해 대구 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과 구미 공단동 관광숙박시설을 수주한 데 이어 연말에는 ‘달서천 2~4구역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서한은 올해 철도·도로 등 SOC 사업과 함께 T/K, BTL 등 다양한 방식의 사업을 확대해 안정적인 자금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안전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서한은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5년 건설공사 참여자 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대구 지역 종합건설업체 중 유일하게 ‘매우우수’ 등급을 받았다. 2024년에는 비수도권 종합건설업체 최초로 KOSHA-MS 인증을 획득하는 등 안전을 경영의 핵심 가치로 정착시켜 왔다.올해 분양 계획도 눈길을 끈다.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서한 에듀센텀’과 남양주 진접2지구 ‘서한이다음’을 비롯해 김포 신곡지구, 울산 화정지구 등 총 2천277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김병준 서한 전무이사는 “기존 영역에 안주하지 않고 축적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창사 이래 최고 수주 실적을 넘어서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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