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최근 용강공단 기업인들을 초청해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용강공단 입주기업을 외곽으로 이전하는 방향에 대한 의견도 나눈 것으로 전해지면서, 용강공단 이전에 진척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주거지역과 준공업지역이 혼재된 용강공단 일원의 환경 변화를 점검하고, 교통·소음 등 민원 발생 요인과 기업 운영 여건을 종합적으로 살피고 상생 방안을 모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지역구 시의원과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했으며, 용강공단에서는 기업 대표 및 임원 14명이 참여했다.
 
용강공단은 주거지역과 인접해 있어 인근에 입주한 아파트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입주를 앞두고 있는 황성 힐스테이트의 경우 주변을 용강공단 입주기업이 둘러싼 형상으로, 여기에 대한 불만이 높아져가는 상황이다.시는 기업 경영 환경 개선 방안, 공단 내 주요 민원과 애로사항, 안강 e-모빌리티 산업단지 조성 계획, 향후 도시 환경 변화 등을 제시하며 이주 의사를 물었으며, 참석한 기업인들은 도시 환경 변화에 변화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상생을 위한 상세한 이주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장하는 등 '입주기업 이주'로 의견을 모으는 데에는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간담회에서 제시된 건의사항에 대해 관계 부서 검토를 거쳐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오랜 기간 지역 산업을 이끌어 온 기업들의 역할에 감사드린다”며 “기업과 주민이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시의회와 함께 현실적인 상생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