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주거취약계층의 이사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주택 중개보수 지원에 나선다.포항시는 26일부터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주거취약계층 주택 중개보수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주택 매매나 전·월세 계약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개보수의 일부를 지원해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한 취지다.지원 대상은 지난해 1월 1일 이후 1억 원 이하의 주택 매매 또는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으로, 실제 지급한 부동산 중개보수에 대해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계약 체결 후 전입신고를 완료해야 하며, 타 기관의 유사 지원을 이미 받은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신청은 거래 당사자 본인 또는 대리인이 남·북구청 민원토지정보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 시에는 중개보수 지원 신청서와 수급자·차상위계층 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매매 또는 임대차 계약서, 중개보수 영수증, 통장 사본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포항시는 제도의 원활한 현장 적용을 위해 지난 22일 남구청 회의실에서 복지 및 부동산 업무 담당 공무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 및 홍보 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실무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대상자 안내와 신청 절차를 보다 체계화할 방침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주거 취약계층에게는 중개보수도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지원사업이 이사 비용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주거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