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식 포항시장 출마예정자는 27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도심 중앙상가를 중심으로 한 ‘원도심 아트 앤 테크노 로드’ 조성 정책을 발표했다.공 출마예정자는 그동안 3·3·3 경제전략과 영일만 워터랜드 조성, 민자공원 활용 구상, 영일만 백리길 순환 힐링로드 프로젝트 등을 통해 포항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해 왔으며, 이번에는 침체된 원도심 재생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그는 “중앙상가를 단순히 정비하거나 외형을 바꾸는 방식의 재생이 아니라, 포항테크노파크 재단의 창업기업 입주 공간 부족 문제를 중앙상가의 공실을 활용해 해결하자는 전략”이라며 정책의 취지를 설명했다.현재 중앙상가는 공실이 증가하고, 문화·산업·청년 정책이 각각 분절적으로 추진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공 출마예정자는 “청년들은 공간과 기회를 찾지 못해 도시를 떠나고, 포항테크노파크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새로운 건물을 지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제는 기존 공간과 기관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는 먼저 연구·학습·창작이 실제로 이뤄지는 도심 공간 조성을 제시했다. 단순한 전시나 이벤트 공간이 아닌, 배우고 연구하며 실험하는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포항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한 연구·기술·실증 기능 일부를 중앙상가로 확장해 청년들이 도심에서 머물며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또 연구와 창작 활동이 콘텐츠 제작과 프로젝트, 창업, 일자리로 직결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청년을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이자 참여자로 자리매김시키는 도시 전략으로, 연구·학습·기술 실증이 이뤄지는 중앙상가 테크노 구간과 상권 활성화 구간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원도심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공 출마예정자는 “새로운 조직이나 기관을 만들지 않고, 이미 존재하는 기관들의 역할을 재정렬해 협력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겠다”며 “이 정책은 기존 공간과 기관, 그리고 포항의 청년 창업자를 하나의 방향으로 묶는 중앙상가 중심의 원도심 재생 전략”이라고 말했다.그는 “원도심이 다시 일하고, 배우고, 창업하는 공간으로 살아나야 포항의 미래도 지속 가능하다”며 “아트와 테크노가 공존하는 새로운 도시 모델을 포항에서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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