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7일 건설공사에서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공공시설물의 설계경제성검토(VE)를 통해 2025년 한 해 동안 총 379억원의 공사비를 절감했다고 밝혔다.대구시는 지난해 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 1·2공구 건설공사 등 총 17건의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설계 경제성검토(VE)를 실시해 총공사비 1조7319억원 중 약 2.2%에 해당하는 예산을 절감했다.이는 분야별 전문위원들이 제안한 238건의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개선안을 설계에 반영한 결과로, 공공시설물의 성능을 개선하고 시민 편의성을 높이는 등 건설공사의 가성비를 극대화한 성과로 풀이된다.설계 경제성 검토는 설계 완료 이전 단계에서 기능별·대안별 비교 분석을 통해 경제성을 검토, 불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건설관리 기법이다.2012년 설계VE 제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223건의 사업, 총공사비 9조4240억원을 대상으로 누적 4526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시만의 특화된 설계VE 노하우를 통해 공사 과정의 낭비 요인을 줄이고 공공시설물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며 설계VE 우수사례를 지역 설계용역사 및 발주기관에 적극 공유하고, 교육을 통해 지역업체의 설계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