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일본 대지진의 피해에 대해 국민들께 정확한 정보를 알림으로써 불필요한 불안감이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일본 니케이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일본 원전에서 잇달아 문제가 발생하면서 이에 대한 국민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각 부처는 합동대책반을 중심으로 동향점검과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부는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말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며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자,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로서 정부, 민간 차원에서 진정한 이웃이 어떤 것인가 보여줄 때"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윤 장관은 중국에서 열린 양회와 관련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국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중국의 정책변화를 예의 주시하고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윤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고용노동부에서 준비하고 있는 '현장 고용지원단 운영'에 대해 의미있는 방안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아직 일자리 수 자체가 부족하고 제조업의 일자리 창출능력이 저하된 가운데 청년층 고용도 부진하다"며 "서비스업 선진화, 신성장동력 육성 등 거시적인 노력외에도 미시적인 측면에서 고용지원체계의 효율성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