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장관이 16일 오전 울산 울주군 서생면에 위치한 신고리원전 1호기를 방문해 지진해일에 대한 대책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지난 11일 발생한 일본 지진으로 4기의 원전이 대형 사고로 이어져 원전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높은 가운데 국내 원전이 지진해일에 의한 비상발전기 침수예방 대책이 제대로 마련돼 있는지, 비상전원은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는지를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자만은 금물이다. 아무리 지나치게 대비해도 과하지 않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국민들이 걱정하는 쓰나미가 동해안에 발생할 경우, 비상 발전기의 운용 등이 궁금하다"며 "현장 방문과 함께 후속으로 점검할 것이 있으면 계속해서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신고리원전에 대한 현황보고에 이어 비상디젤발전기(1차 비상발전)와 대체교류전원(2차 비상발전) 장치실을 차례로 돌며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지진해일에 대한 대비현황을 확인했다. 특히 이날 이 장관과 동행한 윤철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장은 수명 연장을 통해 계속 가동을 하고 있는 고리원전 1호기에 대해 "현재의 안전성에 부합하게 전기가 없어도 수소를 없애는 장치 등 최신 설비를 추가, 지금 기준으로 비교해도 충분한 안전성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사고 우려에 대한 불안감을 없앴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는 부산과 울산 2개 광역시에 걸쳐 5기(고리 1, 2, 3, 4, 신고리 1호기)가 운영 중이며 3기(신고리 1, 2, 3호기)는 건설 중, 2기(신고리 5, 6호기)가 준비 중이다. 신고리 7,8 호기까지 건설시 총 12개 호기로 세계 최대규모의 원전단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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