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포항시장 선거에 출마 예정인 허명환 박사가 정치사상서 '프리덤과 리버티' 출판기념회를 겸한 ‘저자와의 대화’를 연다.허 박사는 31일 오후 2시 포항 덕업관에서 독자와의 대화 형식으로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인제 전 최고위원, 허화평 전 국회의원, 추경호 전 원내대표 등 중앙 정치권 인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지역 정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저자와의 대화는 김의호 전 당무감사위원과 이종훈 시사평론가가 진행을 맡아 책의 핵심 메시지와 정치 철학을 중심으로 대담을 이어가며, 청중 질의응답과 저자 사인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허 박사의 출마 여부를 둘러싸고 지역 정치권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영입설까지 제기되며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지만, 허 박사는 “여러 의견을 듣고 있으며 조만간 입장을 정리하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허 박사는 이번 저서가 포항에서의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프리덤과 리버티'에서 ‘고위공직자의 정책철학 개혁’ 사례로 KTX 노선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흥해 지역 주민 피해를 언급하며, 행정과 정치의 책임 문제를 짚었다.책에서는 자유민주주의가 서양의 ‘리버티(Liberty)’ 개념에 기반한 정치사상임을 전제로, 오늘날 자유민주주의가 여러 한계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한다. 정치가 적과 동지의 대립 구도로 변질되고, 사회적 규범과 공동체 가치가 약화된 점, 저출산과 가족 해체, 미래에 대한 희망 붕괴 등을 그 원인으로 제시한다.허 박사는 프리덤(Freedom)을 ‘나너자유’로 해석하며, 개인의 자유를 넘어 타인과 공동체를 함께 고려하는 ‘공화자유주의’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상호 존중과 명예, 진실, 가족의 가치를 바탕으로 비간섭과 비방해를 넘어선 ‘비지배의 자유’를 실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