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는 ‘2026년 우리동네 맑은공기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13개 지원 시·도 가운데 최대 규모인 사업비 50억 원(국비 28억 원 포함)을 확보했다. 지원 대상은 성서산단과 달성산단에 위치한 대기 4~5종 배출 중·소기업으로, 방지시설별로 정해진 한도 내에서 설치비의 최대 90%를 지원한다.특히 지난 2025년부터 공모방식으로 전환된 이후, 달서구 성서산단은 2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에는 성서산단 내 13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흡수·여과 집진시설 등에 총 54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대구시는 지난 2019~2025년까지 총 365개 사업장의 노후 대기오염방지시설 교체에 누적 874억원을 투입했으며, 그 결과 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이 85% 이상 개선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김정섭 대구광역시 환경수자원국장은 “도심산단 인근 주민에게 쾌적한 대기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시설 노후화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사업장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작업환경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 사업을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니, 사업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대기 4~5종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의무화가 오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시행됨에 따라 대구시는 소규모 영세사업장의 설치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총 13억원을 투입해 설치비의 60%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