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포항시가 전통시장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섰다. 화재와 한파 위험이 동시에 커지는 시기를 맞아 민간 안전단체와 함께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시민 행동요령 홍보와 지역 상권 살리기에도 힘을 보탰다.포항시는 3일 남구 오천시장에서 화재 및 한파 대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에는 오천읍 안전협의체 회원과 남구자율방범대원 등 민간 안전단체가 참여해 소방·전기·가스 시설의 안전 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살폈다.점검단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를 위한 비상대피로 확보 여부와 소방시설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상인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전기 과부하와 가스 안전 관리에 대한 현장 안내도 병행했다.한파 대비 홍보도 함께 이뤄졌다. 시는 수도관 동파 예방과 난방기기 안전 사용법을 안내하며 ▲기상정보 수시 확인 ▲폭설 시 외출 자제 ▲차량 감속 운행 ▲외출 시 보온 유지 ▲수도관·계량기 보온 조치 ▲취약계층 보호 및 한파 쉼터 이용 등 생활 속 행동요령을 시민들에게 설명했다.안전 점검을 마친 뒤에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도 이어졌다. 시 직원과 안전단체 회원들은 상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듣고 물품을 구매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설 명절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했다. 안전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하겠다는 취지다.포항시는 1~3월을 ‘자연재난 집중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제설제와 장비를 사전에 확보하는 한편, 농·축·수산 시설 점검과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한파 쉼터 648곳 운영 등 겨울철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김복수 포항시 도시안전주택국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폭설과 한파, 겨울철 화재에 대비해 재해 취약 시설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제설차 길 터주기와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 등 기본 행동요령 실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포항시는 설 명절 기간에도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안전 점검과 현장 대응을 이어가며, 시민 안전과 지역 상권 보호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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