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용흥동에서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학습 지원 재능기부 1호가 탄생했다.용흥동행정복지센터는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수학 수업과 학습 멘토링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필즈수학학원 서상일 원장이 첫 재능기부자로 참여했다.이번 재능기부는 교육·문화·복지·의료 분야에서 개인과 기관의 재능을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용흥동의 재능기부 사업 가운데 첫 사례다. 특히 학습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수업은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순한 문제 풀이를 넘어 기초 개념을 다시 다지고 학습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수학이 늘 어렵게 느껴졌는데 차근차근 설명을 들으면서 다시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서상일 원장은 “환경 때문에 배움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고 싶었다”며 “작은 재능이지만 학생들에게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서재조 용흥동장은 “이번 재능기부 1호 사례를 계기로 더 많은 주민과 기관이 나눔에 동참하길 기대한다”며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