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겨울철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읍·면·동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다시 점검했다.포항시는 지난 3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읍·면·동 안전담당자를 대상으로 ‘겨울철 재난 현장대응 소통회의’를 열고, 화재와 한파에 대비한 대응체계와 초동대응 방안을 점검했다.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화재와 산불 위험이 커지고, 강추위로 인한 시민 불편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현장 중심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자리다. 이날 회의에는 각 구청과 29개 읍·면·동 안전담당자들이 참석했다.회의에서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화재 예방 대책과 한파 취약계층 보호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시설 등 화재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시는 쓰레기 소각과 화목보일러 사용 부주의, 노후 전기시설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계도와 점검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한파 대응과 관련해서는 도로 결빙과 수도 계량기 동파 등 겨울철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위험 징후 발생 시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에 즉시 상황을 공유해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아울러 읍·면·동별로 한파 취약계층 현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방문이나 전화 확인을 통해 생활 상태를 점검하는 등 맞춤형 보호 조치도 지속 추진한다.김대원 포항시 안전총괄과장은 “겨울철에는 대형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에 집중하겠다”며 “한파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선제 대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