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일본을 응원하기 위해 문화예술인이 나섰다.
서예가 쌍산 김동욱씨는 16일 울산시 중구 중앙동 젊음의 거리 문화존에서 '일본 국민 힘내세요'를 주제로 응원의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김씨는 '일본 대지진 충격에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깊은 애도의 뜻을 보내며 더 이상 피해가 없길 기원하며 일본 국민 힘내세요'라는 글귀를 40m길이 푹 1.2m크기의 광목천에 쓰는 예술을 선보였다.
김씨는 "대자연의 재앙에 이웃나라 일본국이 엄청난 재난을 당했다. 참으로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며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면서 "지금 세계에서 뜨거운 인간애를 발휘하고 있고 무엇보다 재난을 당한 일본인들이 성숙된 시민 의식에 경의를 보낸다. 이번 글귀가 일본의 재난에 위로와 격려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