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경찰서는 중앙지구대 소속 배재현 경장이 지난 3일 경찰청 특별성과 포상금(100만원) 제2차 수상자 51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배 경장은 지난해 12월 2일 다른 신고 사건에 출동하던 중 길거리에서 장시간 휴대전화 통화를 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시민을 발견하고 신고 사건을 동료 팀에게 인계한 뒤, 시민에게 다가가 “경찰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인지”를 묻는 등 적극적인 상담과 설득에 나섰다. 상담 과정에서 배 경장은 시민의 휴대전화 통화 내용을 확인한 결과, 검찰청을 사칭한 피싱사기범이 "카드 오배송 사건과 관련해 수십 명으로 부터 고소를 당했다"며 "3억 원을 인출해 골드바(금)로 교환한 뒤 서울 금융감독원 직원에게 전달하라"고 지시한 사실을 파악했다. 이를 피싱사기로 직감한 배 경장은 즉시 시민을 지구대로 동행해 휴대전화에 설치된 악성 앱을 삭제하고 간편 제보를 통한 피싱 신고, 통합대응단 홈페이지 내 범죄 악용 전화번호 등록 등 신속한 차단 조치를 실시했다. 이 같은 선제적 대응으로 시민이 현금 3억 원을 인출해 골드바로 교환한 뒤 피싱사기범에게 전달하려던 피해를 사전에 막아 거액의 피싱사기 범죄 예방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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