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여객터미널에 약국이 들어서며 공항 이용객의 의약품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한국공항공사는 6일부터 대구공항 국제선 2층 출국장 인근에 여객터미널 약국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항 내 약국 입점을 위한 공개입찰을 통해 운영사업자를 선정한 결과다.대구공항은 2018년 이후 약국 운영이 종료된 뒤 장기간 공백이 이어졌다. 그동안 여러 차례 공개입찰이 진행됐지만 신규 사업자가 참여하지 않아 유찰이 반복됐고 의약품 구매가 어렵다는 이용객 불편 민원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번에 문을 여는 약국은 국제선 출국장과 가까운 위치에 조성돼 출국 전·후 여객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갑작스러운 발열이나 복통 등 긴급 상황에서 해열제 등 기본 의약품을 구하기 어려웠던 공항 내 취약 구간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이용객은 상비약 중심의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약사 상담을 통해 여행 일정과 증상에 맞는 복약 안내도 받을 수 있다. 공항 이용 특성을 반영해 여객 수요가 많은 품목 위주로 운영될 예정이다.공항 측은 이번 약국 유치를 통해 영유아와 고령층 등 돌발 상황에 취약한 이용객의 불편을 줄이고 공항 내 기본 의료 안전망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여객 불편 해소를 위해 약국을 유치한 만큼, 앞으로도 공항 이용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