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1지구가 시공사 선정을 앞둔 가운데, GS건설이 후보로 거론되며 흥행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과거 준공업지 이미지가 강했던 성수동 일대는 고급 브랜드 아파트와 트렌디한 상업시설이 결합되며 주택 수요가들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거기다 자이가 들어서면 단지는 물론, 지역의 가치 상승도 가능하다는 평이다.자이는 서울 전역에서 지역 프리미엄을 형성하는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그중에서도 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는 자이 유치 여부가 곧 사업성과를 가늠하는 흐름이 뚜렷한 게 사실이다. 입주 이후 인근 단지와 시세 격차가 벌어지는 사례도 흔히 목격된다. 부동산 관계자는 “같은 입지라도 브랜드에 따라 시장 반응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은데, 자이는 특히 서울에서 상징성과 실거래가 영향력이 동시에 확인되는 브랜드”라고 말했다.최근에는 입지, 교통, 학군 등 전통적인 요소 외에도 브랜드의 신뢰성과 선호도가 주택 선택의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자이는 단지의 완성도나 설계 수준을 넘어, 해당 지역의 주거 위상 자체를 끌어올리며 이 경쟁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입주 후 중장기 시세 흐름에서도 차별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반포자이’의 경우에는 고급화된 상품성과 입지를 기반으로 브랜드 프리미엄이 반영되며 지역 시세를 견인한 대표 단지로 평가된다. KB부동산 기준 84㎡A타입의 올해 1월 가격을 보면, 5년 전 약 28억원 수준에서 20억원 이상 상승했다.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 들어선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는 철산동 일대는 물론 광명시 전반의 분양 및 매매 단지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이다. 최근 성수동은 아크로서울포레스트, 트리마제 등 초고가 브랜드 단지가 입지하며 서울 동부권 대표 주거지로 자리잡고 있다. 자이가 성수1지구에 들어선다면 브랜드 벨트의 연속성이 강화될 여건이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자이는 단순히 고급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넘어서, 실제 시장에서의 신뢰성과 시세 형성력까지 갖춘 브랜드”라며 “성수1지구처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에 자이 브랜드가 들어설 경우, 단지 경쟁력을 넘어 지역의 장기적인 가치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