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영하 의원이 9일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유 의원은 먼저 대구 삼성상회 터에 이어 국민의힘 대구시당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의 모태인 대구에 삼성반도체 공장과 삼성서울병원 분원을 유치해 대구의 새로운 내일을 열겠다"며 "지금이야말로 대구의 생존을 건 과감한 결단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특히 "삼성반도체 공장은 용수와 전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용수와 원전이 풍부한 대구 경북 신공항 인근의 첨단단지내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유치하겠다"면서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다시 대구로 모여들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이어 "현재 용인 국가산단에 들어설 예정인 삼성 반도체 팹(Fab·공장) 6기 중 2기를 대구로 유치하겠다"면서 "삼성 모태로서의 상징성을 결합하면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고 진단했다.심지어 유 의원은 "서울대 경제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반도체 팹 1기당 생산유발 효과가 약 128조원, 취업 유발 효과는 37만 명에 달한다"고 구체적인 경제 효과도 제시했다.
또 "삼성병원 분원을 대구에 유치해 대구 경북은 물론이고 부울경과 호남까지 수용, 서울로 원정 진료를 떠나는 고단한 일상을 끝내겠다"며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해서라도 초일류 의료서비스를 내 집 앞에서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주장했다.
여기에다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부터 배운 정치는 신의가 기본이며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배운 것을 지키기 위해 대구시장에 출마한다"면서 "4년전 대구시장 출마때 처럼 박 전 대통령을 후원회장으로 모시는 실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유영하 의원은 "지역구 의원으로서의 책무를 다해야 함에도 시장 선거에 나서게 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그러나 국회에서 바라본 대구의 위기는 예산 몇 푼, 법안 몇 개로 해결될 수준이 아닐 정도로 대구가 쇠락하고 있다는 위기감이 저를 이 자리로 이끌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