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경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생존해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어르신을 찾아 위로의 뜻을 전했다.포항시는 10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인 박모(98) 어르신의 자택을 방문해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살피고, 설 명절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설을 맞아 역사적 아픔을 겪은 어르신의 안부를 직접 확인하고, 우리 사회가 기억해야 할 역사의 증인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시 관계자들은 어르신의 건강 상태와 주거 환경을 점검하고 일상생활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세심히 살폈다. 현재 경북 지역 내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박 어르신 1명으로, 전국적으로도 생존자가 6명에 불과한 상황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어르신께서 조금이나마 따뜻함을 느끼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방문했다”며 “앞으로도 가족처럼 정기적으로 찾아뵙고, 맞춤형 의료 지원과 복지 연계를 통해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매월 1회 이상 박 어르신의 자택을 방문해 건강과 생활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명절 위문과 의료·복지 서비스를 연계한 밀착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