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만이 지닌 이야기를 웹툰이라는 인기 장르로 풀어내, 봉화와 베트남을 잇는 800년 전 인연이 브랜드웹툰으로 펼쳐진다.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경상북도, 봉화군과 함께 제작한 브랜드웹툰 ‘신수의 구슬 : 화산의 이름으로’를 13일 네이버웹툰을 통해 공개하고 본격적인 연재에 들어간다. 집필은 드라마로 공개 예정인 인기 웹툰 ‘현혹’의 작가 ‘홍작가’가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작품은 봉화 지역에 실제로 전해 내려오는 역사적 인연에서 출발한다.베트남 리(李) 왕조의 왕자였던 이용상이 고려로 망명한 뒤 봉화에 정착했고, 그의 후손들이 이 지역을 중심으로 가문을 이뤘다는 이야기다. 오늘날 ‘화산이씨’로 불리는 이 가문은 봉화에 뿌리를 둔 베트남–고려 교류의 상징적인 존재로 평가받고 있다. 웹툰 ‘신수의 구슬’은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판타지 서사로 재해석했다. 고려 땅으로 건너온 왕자 이용상의 선택과 운명, 그리고 그의 후손인 이장발의 성장 서사를 중심으로 신비로운 존재와 인간의 운명이 교차하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전개된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되 웹툰 특유의 상상력을 더해 젊은 세대도 자연스럽게 봉화의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러한 스토리 자산을 기반으로 봉화군은 이장발과 연관된 유적인 충효당을 중심으로 화산이씨 가문의 역사적 배경을 활용한 ‘K-베트남 밸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웹툰은 봉화의 역사와 문화를 콘텐츠로 확장해 총 4화로 완결되는 짧은 이야기지만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문화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신수의 구슬 - 화산의 이름으로’는 2월 13일 네이버웹툰을 통해 1·2화가 동시 공개되며 이후 2월 20일 3화, 2월 27일 4화 연재를 끝으로 총 4화로 완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