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서며 침체된 지역 상권 살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포항시는 10일 영일대북부시장에서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시 관계자, 전통시장 상인회, 소상공인·금융기관 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고물가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명절 대목을 앞둔 물가 동향과 시장 여건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 권한대행은 직접 장바구니를 들고 시장을 돌며 포항사랑상품권으로 제수용품을 구매하고 상인과 시민들을 격려했다.장 권한대행은 이날 겨울철 화재 예방과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통시장의 활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안전에서 출발한다”며 전기·가스 등 점포별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같은 날 영일대북부시장에서는 대변인실 직원들이 장보기에 참여해 농·축산물을 구매했고, 오천시장에서는 예산법무과와 맑은물사업본부 직원들이 제수용품을 구매한 뒤 인근 식당을 이용하는 등 소비 진작에 동참했다. 효자시장에서도 건축디자인과 직원들이 지역 농·축산물과 과일을 구매하며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했다.이에 앞서 지난 6일에는 여성가족과 직원들과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죽도시장에서 상품권 결제를 통한 ‘착한 소비’ 캠페인을 벌이며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 완화와 민생 소통에 나섰다.포항시는 이번 장보기 행사를 계기로 시의회와 남·북구청, 읍·면·동으로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를 확산해 설 명절 전까지 장보기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한편 시는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설 현대화와 주차 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화재 알림 시스템 운영 등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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