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뇌·신경 IT 융합 뉴로툴 등 미래산업 선도기술 R&D에 1조5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2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최중경 장관 주재로 지식경제R&D전략기획단 회의를 갖고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 및 성과지향형 지식경제 R&D 혁신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최 장관은 이날 전략기획단 회의에서 ▲인적자원 개발 및 고용 창출을 위한 R&D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R&D ▲지속적인 성과 창출형 R&BD 시스템 혁신 등을 지식경제 R&D 3대 정책방향으로 제시했다. 지경부는 인적자원개발 및 고용 창출형 R&D 투자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해외 우수 인력 유치·활용, 우수 인력의 이공계 유입 인센티브 확대 등을 포함한 인적자원개발 및 고용창출형 R&D 투자 확대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지식경제 R&D 사업에서 인적자본에 대한 투자비중을 2009년 25%에서 2015년까지 40% 수준 까지 제고할 방침이다.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R&D 종합대책 일환으로 올해 상반기중으로 전략기획단이 주도하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R&D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하반기에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통해 국가 어젠다로 육성할 예정이다. 성과 창출형 R&BD 시스템 혁신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올 상반기까지 PD제도 전면 도입 등 2단계 R&D 혁신방안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R&D 성과평가를 강화하고 이 결과를 토대로 실질적인 성과가 예상되는 분야에 집중 투자하기 위한 지식경제 R&D 투자 가이드라인을 마련, 성과평가 및 사업 구조조정 등을 통해 2012년 지식경제 R&D 예산안을 수립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전략기획단은 5~7년 이내에 대규모 신시장 창출이 예상되는 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미래산업 선도기술개발사업의 신시장 창출형 6개 후보 과제를 선정했다. 신시장출형 후보 과제로는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및 응용 제품 ▲뇌·신경 IT 융합 뉴로툴 ▲다목적 소형 모듈 원자로 ▲심해자원 생산용 해양 플랜트 ▲인쇄전자용 초정밀 연속생산 시스템 ▲다기능 그래핀 소재 및 부품 등 6개이다. 지경부는 2012년부터 5~7년동안 신시장창출형 6개 후보 과제에 총 1조5000억원을 투자해 2025년 매출 약 380조원, 수출 약 2400억달러, 고용 약 40만명 및 투자유발 125조원 등의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경원 지경부 산업경제실장은 "혁신성과 기반 지식경제 R&D 3대 정책방향을 금년 상반기 중으로 구체화하는 한편, 전략기획단에서 선정한 신시장 창출형 미래산업 선도기술 6대 후보과제의 예비타당성 통과 및 예산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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