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경북도 탄소시장(온실가스 배출권거래)'을 통해 총 192t (전력 448㎿)의 온실가스(CO2)를 줄였다고 21일 밝혔다.
'경북도 탄소시장'은 참여기관에 대해 온실가스 배출권을 총량으로 제한하고 상호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수요와 공급에 따라 참여자의 온실가스감축을 유도하는 시장원리를 이용한 온실가스배출권 거래제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이 개발·제공하는 온라인 거래시스템(KEMCO-ETS Ⅱ)에서 참여기관 상호간에 거래가 이루어진다.
또 탄소캐쉬백 포인트를 거래수단으로 활용한 전국 최초의 “온실가스배출권 실거래”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탄소캐쉬백 포인트를 시·군별 거래실적에따라 다문화가구 등 에너지취약계층에 지원해 저탄소제품 구매에 활용토록해 도민들의 저탄소생활 실천을 끌어낼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한편 도는 2009년도에 전국최초로 도입해서 도내 23개 시·군이 참여, 2009년도에 87t(전력 202㎿)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바 있다.
김학홍 경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올해는 탄소시장 도입 3년차로 도내 23개 시·군 청사 뿐만 아니라 읍·면 및 사업소 등 49개 기관으로 확대해 총 660t의 온실가스(CO2) 감축을 목표로 매월 1~2회 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