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1일 영·호남을 하루에 잇달아 방문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였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6일 제주를 방문한 데 이어 닷새 만에 다시 지역을 찾아 설 연휴를 앞두고 현장 민심 공략에 나선 것이다.장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날 박근혜 정부 시절 설치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지역 스타트업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은 청년 기업인이 맘껏 뛸 수 있도록 기회의 영토를 넓히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혁신의 토양을 만드는 게 국민의힘의 목표이고 지향하는 가치이자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아이디어가 제품으로 이어지고 시장의 문턱을 넘어 세계로 뻗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정책의 액셀러레이터 역할을 국민의힘이 하겠다"고 강조했다.송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경제가 잘되려면 누구나 자유롭게 창업하고, 거기서 투자가 일어나서 일자리가 늘어 선순환이 이뤄지면 성장과 분배도 잘 된다"며 "노력이 빛나고 도전이 성공으로 돌아오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장 대표는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장 대표는 "명절이 코앞인데 경기는 살아나지 않고 물가만 계속 오르고 있어 상인들 뵙기 너무 죄송하다"며 "게다가 최근 정부·여당이 대형마트 영업 제한을 풀겠다고 해 걱정이 한껏 늘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정책을 추진할 때는 많은 분의 의견을 들어가면서 정책 주재를 하면 어떻겠나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저희가 제대로 상생 방안을 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대구 일정에는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추경호·최은석 의원 등도 함께 했다.장 대표는 오후에는 전남 나주로 이동해 한국에너지공대를 방문하는 등 호남을 찾았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장 대표가 보수 정당이 포기해 온 '3포'로 청년, 노동, 호남을 규정한 만큼, 이 3가지에 대해 진정성을 보여주는 행보를 하려고 한다"며 "오늘 대구에서 청년 기업인들과 만나 얘기를 듣고, 호남에 방문하는 것도 그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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