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이 국가보훈부와 손잡고 상이 국가유공자의 재활과 사회복귀 지원에 나선다.포스코1%나눔재단은 1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국가보훈부와 ‘국가유공자 첨단보조기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장인화 포스코1%나눔재단 이사장(포스코그룹 회장)과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재단은 로봇 의수·의족, 웨어러블 보행 재활치료 로봇 등 첨단 보조기기를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단순 기기 보급에 그치지 않고 수혜자의 생활 패턴과 신체 상태를 분석해 적합한 장비를 제공한 뒤, 전문 재활치료사 매칭과 사후 관리까지 연계하는 방식이다.이 사업은 2020년부터 ‘희망날개’라는 이름으로 추진돼 왔다.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를 기부해 운영하는 재단은 지난 6년간 국가유공자 219명에게 총 60억 원 규모의 지원을 이어왔다.재단은 지원 대상을 젊은 상이 국가유공자에서 현직 소방관과 군인, 장년층까지 확대했다. 2024년부터는 서울·인천·부산·대구·대전 등 5개 보훈병원에 국산 웨어러블 재활치료 로봇을 보급해 전국 보훈병원에서 보행 재활치료가 가능하도록 인프라 접근성을 높였다.첨단보조기기를 지원받은 일부 국가유공자들은 국내 장애인체육대회와 세계상이군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성과를 내기도 했다.장인화 이사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영웅들의 일상에 제약이 생기지 않길 바란다”며 “희망날개 사업이 국가유공자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다시 당당히 걸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지지대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권오을 장관은 “민간 기업 임직원이 앞장서 영웅을 예우하는 문화가 확산하는 것은 고무적”이라며 “이번 사업은 ‘일상 속 보훈’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