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중국발 크루즈선 유치를 위해 중국 톈진시를 방문하는 등 영일만항 크루즈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포항시는 9일부터 11일까지 톈진시를 방문해 톈진크루즈요트협회와 크루즈 관광산업 활성화 및 영일만항 크루즈 기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양측은 ▲크루즈 항로 공동 개발 ▲관광 콘텐츠 연계 ▲크루즈 관광객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톈진시 상무국과 문화관광국, 중국 크루즈 선사 및 여행사 관계자들을 만나 포항의 관광 자원과 영일만항의 항만 인프라를 소개했다.가오웬링 톈진크루즈요트협회 비서장은 “코로나19 이후 중국 크루즈 산업이 회복세를 보이며 새로운 해외 기항지를 모색하고 있다”며 “영일만항은 신규 기항지로서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양측은 협약식 이후 간담회를 열고 양국의 무비자 정책과 톈진시 크루즈 산업 현황, 지원 정책 등을 공유했다. 포항시는 앞으로 중국 크루즈 선사 및 여행사와 협의를 이어가며 톈진항과 영일만항 간 크루즈 운항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김정표 포항시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협약은 중국 크루즈 유치를 위한 출발점”이라며 “영일만항을 새로운 크루즈 기항지로 알리기 위한 포트세일즈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