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라 본격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가설삭도 공사에 돌입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문경시는 지난해 하부승강장 작업로 설치공사를 시작으로 화물삭도 설치를 순조롭게 진행해왔다. 지난다 착수한 가설삭도 공사는 상부승강장까지 진입로나 작업로 확보가 어려운 현장 여건을 고려해 화물삭도를 통한 자재 운반과 인승삭도를 활용한 인력 이동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공사 기간 단축과 작업 효율 극대화는 물론, 자연환경 교란 최소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물삭도는 5개 지주 설치와 기계실 공사를 마친 뒤 시운전을 거쳐 오는 5월 중 정상 운행에 들어갈 전망이다. 하부승강장 진입로 확보 및 벌목 작업과 병행해 제4주차장에서 상부승강장 다섯 번째 지주까지 단계적으로 설치가 진행된다.
문경새재 제4주차장에는 현장 사무실이 이미 배치됐으며 구동부 기초와 와이어 고정 앵커장치 콘크리트 타설을 완료했다. 이달 중 첫 번째 지주 설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현재 본 삭도는 조달원가심사를 진행 중이며, 외자 물품은 5월 화물삭도 운행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반입된다. 상반기 내 화물삭도 운행이 본 삭도 등 연계 공정을 활성화해 사업 전반에 더욱 탄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시는 오는 4월 2일 제4주차장 케이블카 현장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 현황과 공정 전반을 공유하는 현장보고회를 개최해 시민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문경새재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새로운 문경 발전과 미래 관광산업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