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대명절 설날 민심은 행정통합과 여당의 입법 폭주, 지방선거, 물가고가 이슈다. 민심은 오늘의 혼란은 국회의 책임이 크다. 지난 1년간 민생은 없고 입법 독주에만 혈안이 되어 왔던 것은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잘못이 크지만 야당인 국민의힘도 마찬가지다. 민심이 여야를 싸잡아 비판하는 것은 야당은 비생산적인 부당한 입법에는 의원직을 걸고서라도 막아야 함에도 부족했기 때문일 것이다. 설날은 새로운 시작과 한해의 풍년 농사를 기원한다. 설날을 맞이하여 흩어져 있던 친지들이 한자리에 모여 꽃을 피워 왔다.    하지만 설날 밥상 민심은 설날 인사와 덕담에 이어 정치와 물가고가 안줏거리가 됐다. 끝없는 거대 여당의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의 명분으로 입법 폭주에 불안해했다. 민심은 정국 안정인데 무소불위 거대 여당 횡포에도 무능한 야당은 속수무책으로 대응한데 대한 비난도 컸다. 총체적인 불안은 중앙정부와 국회에 있지만 지방자치단체도 마찬가지란 지적이다. 주부들은 장보기가 겁날 정도로 물가가 날뛰어도 관련 기관은 이를 단속은커녕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표심을 찾는데 혈안일 뿐 일손을 놓고 있다는 불평이다.    심지어 목욕비 등 일부 접객 요금이 설날을 앞두고 기습 인상한 곳도 있으나 당국은 현황 파악도 없었다는 것이다.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는 대구 경북 행정통합에 대해서도 기대 반 우려 반이였다. 중앙정부 권한을 지방에 대폭 이양해야 지방소멸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이구동성이다. 민심은 천심인데 정치하는 사람들은 민심을 역행하고 있는 데 문제가 있다. 타협정치로 가지 않으면 다 죽을 수밖에 없다는 설날 민심이다. 백성의 뜻이 하늘의 뜻과 같으니 하늘을 대신해 나라를 다스리는 자는 민심을 잊어서는 안 된다.    올해 설 화두는 예년과 다른 것은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내란 우두머리로 사형 구형을 받고 19일 1심 선고를 기다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선고에 대해서도 ‘사형’ ‘무기징역’으로 갑론을박했다. 동서고금을 막론해 민심을 얻으면 천하를 얻었고 반대로 민심을 잃으면 천하를 잃었다고 한다. 민심을 거스르거나 역행하는 무능하고 오만한 정치집단은 반드시 망한다는 게 역사의 교훈이다. 이번 지방선거는 아무도 모른다. 당장 선거를 치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할 것 같아도 민심은 조석지변이다. 여당은 내란 정당 심판, 야당은 이재명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하지만 설날 밥상머리 폭발한 민심은 지지 정당이 없다는 여론이 우세해 민심이 어디로 흘러갈지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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