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한 대규모 국비 확보에 나섰다.포항시는 19일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2027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체계적인 국비 확보 전략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시는 연초부터 전 부서 협업 체계를 구축해 중앙부처 예산 편성 일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국 단위별 주요 국가투자사업 추진 현황과 확보 전략을 점검하고, 부처 설득을 위한 논리적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현재까지 발굴한 2027년도 국비 확보 대상 사업은 총 271건, 1조 4,252억 원 규모다. 이 중 신규사업은 75건(2,096억 원), 계속사업은 196건(1조 2,156억 원)이다.주요 신규사업으로는 ▲포항철강 AX실증산단 구축 ▲K-차세대 전기추진선박 글로벌 혁신 특구 ▲포항 수산양식 스마트기자재 클러스터 조성 등이 포함됐다. 시는 이들 사업을 통해 미래 먹거리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영일만횡단대교 건설 등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과 이차전지·수소·바이오 특화단지 후속사업도 중점 추진한다.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전략사업을 발굴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회복의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시는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해 3월부터 경북도와 중앙부처, 국회를 수시 방문하며 사업 타당성을 적극 설명할 예정이다. 4월 말까지 각 부처 업무계획과 공모사업 현황을 정밀 분석해 추가 신규사업 발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경기 침체로 지역 주력 산업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국·도비 확보를 통한 공공 투자가 민생 안정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필수 사업이 최종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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