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경북도의회 의원이 19일 의원직을 사퇴하고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전 의원은 20일부터 시작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사퇴를 결정했으며,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포항시장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박 전 의원은 2014년 제10대 경상북도의회에 입성한 이후 11·12대까지 12년간 내리 3선을 지내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교육위원회에서 8년간 활동하며 학생 안전과 교육환경 개선, 통학 여건 등 생활밀착형 교육 현안을 꾸준히 챙겼다.2018년에는 운영위원장을 맡아 의회 운영 전반을 이끌었고, 제12대 경북도의회 전반기에는 부의장을 역임하며 도정 주요 현안을 조율하는 등 의회 내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박 전 의원은 “지난 12년은 영광이었지만 무엇보다 책임의 시간이었다”며 “현장에서 듣고 예산과 제도로 답하는 정치를 위해 쉼 없이 뛰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포항의 변곡점에서, 포항의 미래를 직접 책임지는 자리로 나아가려 한다”고 말했다.그는 철강산업 위기와 지역경제 침체, 청년 유출, 도심 공동화 등을 포항이 직면한 복합 위기로 진단하며 “실행력 있는 시정으로 이를 돌파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치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는다”며 “산업이 다시 뛰고 골목경제의 불이 켜지는,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부터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박 전 의원은 향후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공약 발표와 현장 일정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포항은 위기이자 기회이며 지금이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시민 곁에서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고, 행정으로 완성하는 정치로 포항의 내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