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바다 위가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겨우내 운항을 조절해오던 포항크루즈가 봄 시즌을 맞아 본격 운항에 들어가며 지역 관광 회복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포항시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기간 동안 포항크루즈 이용객은 1700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파와 경기 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적지 않은 관광객이 포항을 찾으며 해양관광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포항크루즈는 영일만 일대를 따라 운항하며 동해의 푸른 바다와 해안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포항의 대표 해양관광 콘텐츠다. 가족 단위 관광객은 물론 연인과 단체 관광객까지 폭넓은 수요를 끌어들이며 지역 관광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운항 관계자는 “설 연휴에만 1700명이 이용한 것은 지역 관광 회복의 긍정적인 신호”라며 “봄 시즌을 맞아 선상 이벤트와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더 많은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지역 상권도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크루즈 이용객 증가가 인근 식당과 카페, 전통시장 방문으로 이어지면서 체류형 관광 효과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다시 힘찬 항해에 나선 포항크루즈가 설 연휴 흥행을 발판 삼아 올봄 동해안 관광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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