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올봄 도심 주요 가로와 경관 지역을 형형색색의 봄꽃으로 물들이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시는 3월 중순부터 도심 곳곳에 봄꽃을 순차적으로 식재해 계절감을 살린 가로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포항시는 도심 경관 개선을 위해 총 2만 본의 봄꽃을 사전 재배하며 본격적인 관리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팬지, 금잔화, 데이지, 페츄니아, 리나리아, 오스테우스펄멈, 실비아, 가자니아 등 8종의 봄꽃 모종을 구입해 포트에 옮겨 심은 뒤, 자체 조성한 온실 2동에서 약 두 달간 생육 관리를 진행 중이다.특히 온실을 활용한 사전 재배로 꽃 구입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생육 상태를 균일하게 관리해 식재 시기에 맞춰 최상의 상태로 꽃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봄꽃 식재는 시민 통행과 차량 이동이 많은 도심 주요 지점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영일대와 시외버스터미널, 포항역, 시청 앞, 문덕로 일원을 비롯해 대형 화분 258개와 포스코대교·연일대교·문덕교 등 주요 교량 난간 화분 2,009개, 교통섬 3개소에 꽃을 심어 도심 전반에 봄 분위기를 확산시킬 예정이다.이번에 재배 중인 봄꽃 가운데 팬지는 ‘나를 생각해주세요’, ‘쾌활한 마음’이라는 꽃말을 지닌 대표적인 봄꽃으로, 4~5월 개화해 다양한 색감으로 도심 가로에 생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신강수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아름다운 경관은 도시의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요소”라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꽃을 마주하며 위로와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봄꽃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