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가 사내외 이사 후보 추천과 자사주 소각을 통해 지배구조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9일 포스코센터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사내외 이사 후보 추천 안건과 자사주 소각 안건을 내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의결했다.이사회 산하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김주연 전 한국P&G 부회장을 추천했다. 김 후보자는 P&G 한국 대표이사 사장과 글로벌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역임한 글로벌 경영 전문가로, 현재 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로 활동 중이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글로벌 기업 경영과 마케팅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그룹의 성장과 지속가능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임기가 만료되는 김준기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 후보로 재추천됐다. 사내이사 후보로는 정석모 사업시너지본부장이 새롭게 추천됐으며,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과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그룹 CTO)은 사내이사로 재추천됐다.그룹 핵심 사업인 철강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는 이희근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이 추천됐다. 포항제철소와 계열사를 두루 거친 이 사장은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주사와 철강 사업회사 간 협업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추천된 이사 후보들은 다음달 24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선임 이후 포스코홀딩스 이사회는 사외이사 7명, 사내이사 4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등 총 12명 체제로 재편된다.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이사회에서 자사주 2%(약 6351억 원) 소각도 의결했다. 이는 2024년부터 3년간 매년 2%씩 총 6%의 자사주를 소각하겠다고 밝힌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회사는 이를 통해 약 1조 7천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 목표를 완료하게 된다.이 밖에도 이사회는 ‘2025년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보호무역 강화 속에서도 주당 1만 원의 기본배당 정책을 유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