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가 20일부터 3월 27일까지 2027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접수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심사·선정 과정까지 함께하는 제도다.이번 공모는 지난해 예산 규모를 기준으로 시비 8억6000만 원, 구비 12억3000만 원 수준에서 추진된다. 모집 분야는 구 주민참여형과 동 참여형 두 가지다.달서구는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권역별 ‘찾아가는 맞춤형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하고 지역 대학생 대상 교육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사업 타당성 판단 기준을 개선해 실현 가능성과 공공성이 높은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운영을 강화한다.제안은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와 달서구 홈페이지,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달서구민뿐 아니라 지역 내 직장인과 학생도 참여 가능하다.접수된 사업은 해당 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주민투표와 총회를 통해 최종 선정되며, 의회 승인 절차를 거쳐 2027년도 예산에 반영된다.최근 3년간 달서구 주민들은 LED 바닥신호등과 활주로형 횡단보도 등 안전·교통 분야, 버스정류장 온열의자와 맨발 산책로 조성 등 편의·환경 분야, 청년 창업 지원과 작은 음악회 등 미래·문화 분야 사업을 제안해 왔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주민이 주인이 되어 우리 마을에 꼭 필요한 사업을 직접 결정하는 뜻깊은 제도”라며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가치 있는 제안이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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