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총회에서 최종 가입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안동시에 따르면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Educating Cities)은 교육환경과 평생학습을 통해 안동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회원 도시간 협력 및 공동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1994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된 제3회 국제교육도시 협의회에서 창설된 IAEC는 현재 35개국 409개 도시가 가입된 국제교육기구이다. 2003년 대구·경북 최초로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된 안동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교육도시로 발돋음 하기위해 그동안 IAEC 가입을 추진해 왔다. 안동시는 이번 IAEC 가입으로 세계 우수 교육도시와의 교육협력사업과 교류를 통해 명실상부한 평생학습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 또 유네스코(UNESCO), 유럽연합(EU) 등과 같은 국제기구가 추진하는 교육관련 자료나 프로그램, 시사적인 정보는 물론 회원 지자체와 교육도시헌장의 원리에 기초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향후 국제교육도시연합회 가입 도시들과 네트워크를 통해 교육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교육정책을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국제교육도시 기록물 데이터뱅크(BIDCE)를 통해 유교정신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안동만의 교육사업 및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우수 교육사례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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