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만우 봉화농협 조합장이 ‘행정전문가, 농업대전환, 함께하는 군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봉화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박 조합장은 23일 봉화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급격한 인구감소로 지역소멸 위기에 놓인 봉화의 시장경제와 농·상·공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시대적 소명을 안고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그는 봉화군의 최대 현안으로 인구감소, 지역경제 기반 위축, 농업소득 정체를 꼽았다. 박 조합장은 “지난 3년간 봉화 인구가 2000여 명이나 급감해 향후 3~4년 내 인구 2만5000명선 붕괴가 우려된다”며 “농업소득이 1000만 원대에 머무는 현실은 군민들이 행복한 미래를 향한 희망의 꿈을 꾸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고 진단했다.출마 배경에 대해 그는 “봉화를 지역소멸 위기에서 벗어나게 하고, 군민 모두가 꿈과 희망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하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고장을 만들기 위함”이라며 이를 ‘새로운 가치 희망봉화’ 비전으로 제시했다. 자신을 ‘평생 봉화를 떠나지 않은 토박이 일꾼’이라 소개하며, 40년간 지방행정·농업정책 경험과 농림축산식품부 K농정위원, 봉화농협 재선 조합장 경력을 강점으로 내세웠다.군정 운영 방향으로는 “현장에서 해답을 찾고 군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결정의 나침반으로 삼을 것”이라며 산업 활동 대변화, 교통 인프라 확충, 생활인구 유입과 정주여건 개선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전국 5위 재배면적인 사과산업의 경매를 포함한 유통 혁신 등 농업의 대전환, 시장 상권 활성화, 천혜의 생태환경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벨트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박 조합장은 “봉화토박이, 정통 행정가, 농협경영의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오늘의 위기를 극복 하겠다”며 “행정경륜이 있는 군수, 농업 대전환 군수, 군민과 함께하는 군수가 돼 ‘희망봉화’를 만들어 가도록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