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선민연구원(원장 김민지)은 23일 가평군 설악면 천원궁 다목적홀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민족의 정체성과 문화’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민족 선민사상의 의미를 학문적으로 조명하고 세계적 확산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김민지 원장은 환영사에서 한민족의 ‘선민’ 개념이 배타적 우월주의가 아니라 고난의 역사 속에서 형성된 인류 보편적 책임 의식이라고 강조했다. 오오타 토모히사 부원장은 창조원리를 바탕으로 한 신학적 토대를 설명하며, 참부모 중심의 인류 한 가족 세계 비전을 제시했다.도현섭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미래인재양성원장은 효정과 홍익 정신을 오늘날 세계 윤리의 대안으로 제시했으며, 이기식 대표는 한국 문화의 동력을 심정문화와 공동체성에서 찾고 ‘심정적 선민’으로의 확장을 주장했다.학술 세션에서는 양순석(선문대학교), 노구치 가츠히코(일본교리연구원), 문민영(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교수가 발표에 나서 역사신학적 관점과 현대 문화 분석을 통해 한민족 정체성을 조명했다. 참석자들은 한국의 효정 문화가 갈등이 심화된 현대 사회에서 새로운 윤리적 토대가 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2025년 11월 개원한 연구원은 한민족의 역사·정신·문화를 학문적으로 연구하고 이를 인류 보편 가치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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