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창립 13주년(4월1일)을 맞아 24일부터 4월27일까지 총 5주간, 주요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롯데마트 MD(상품기획자)들이 6개월전부터 준비해 한 달간 총 3000여개 상품을 할인해 판매하며, 평소 전단 행사보다 3배 가량 큰 규모다. 첫 행사로, 24~30일 노르웨이 왕고등어, 반값 한우, 7800원 청바지 등 다양한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노르웨이 왕고등어(냉동)’는 1마리 중량이 500g내외로, 국내산 고등어의 평균 중량이 250~270g 가량인 것을 감안하면 2배 가량 커 1마리가 4인 가족용이다. 총 30만 마리 가량 준비했다. 가격도 마리당 2300원에 판매해, 현재 400g 중량의 국내산 냉동 고등어가 마리에 4980원인 것을 비교할 때 6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한우 소비진작을 위해 1등급이상 한우 전품목을 최대 50% 가량 저렴하게 선보인다. 물량도 평소보다 5배 많은 120t 가량을 준비했다. 주요 제품은 ‘한우 등심(1등급·100g)’을 시세보다 40% 가량 저렴한 4700원에, ‘한우 국거리·불고기(각100g)’를 시세보다 40% 가량 저렴한 각 2380원에 판매한다. 제철 식품과 시즌 상품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캘리포니아 오렌지 중 대과만을 엄선한 ‘킹오렌지(9~12입·1박스)’를 시세보다 23% 가량 저렴한 1만원에 판매한다. 또 멸치도 1.5kg·1박스에 수협 경매가보다 저렴한 1만원 판매한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햇멸치가 출하되는 지난해 11~12월 산지에서 경매가격이 가장 저렴한 시기만을 골라 사전 비축을 시작했고, 2차 포장 없이 산지 포장 박스 그대로 판매하며 가격을 최대한 낮췄다. 물량도 평소 행사 때보다 20배 가량 많은 1.5kg·1박스로 4만 박스(60t)를 준비했다. 생활용품에서도 P&G의 ‘페브리즈’, ‘팬틴 샴푸’, 존슨앤존슨의 ‘뉴트로지나 바디워시’ 등 전 세계 1등 브랜드 상품 50여개를 선정해 최대 5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해당 행사 상품 3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롯데상품권(5000원)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진 페스티벌(Jean Festival)을 열어 청바지 36만장과 운동화 10만켤레를 할인해 판매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여성 제깅스’(7800원), ‘아동 청바지’(7800원), ‘남·여 청바지’(각 9800원), ‘체이스컬트’, ‘잠뱅이’ 등 브랜드 청바지를 2만9000원에 판매한다. 또 몸매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인기를 끌고 있는 기능성 신발인 ‘RYN 워킹화’를 7만9000~11만9000원에 판매한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한 달간 진행하는 창립행사를 통해 차별화된 콘셉트의 상품과 파격적인 수준의 가격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많은 상품보다는 주요 생필품에 초점을 맞춰 행사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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