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수 대구 북구청장 예비후보가 24일 엑스코 일대를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하고 지역 내 폐교를 청년창업공간과 노인여가시설로 활용하겠다는 추가 공약을 발표했다.이 예비후보는 대구 북구 MICE 산업의 거점인 엑스코 일대를 서울 광화문과 같은 미디어아트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도시철도 4호선 엑스코역이 들어설 예정인 대구우편집중국 앞 삼거리부터 유통단지 전자관 네거리까지 약 1km 구간을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해 지역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은 간판·전광판 등의 표시 규제를 완화해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와 미디어파사드 설치를 가능하게 하는 제도다. 현재 광화문 일대와 해운대 일대 등이 지정돼 관광객 유입과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세계인이 찾는 엑스코 일대가 추가 지정된다면 북구는 물론 대구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당선 시 행정안전부 및 대구시와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학령인구 감소로 증가하는 폐교를 지역 자산으로 재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북구에서는 대동초, 복현중, 교동중 등이 폐교 후 각각 교육·연구시설로 활용되고 있으며 올해 교동초도 폐교를 앞두고 있다.이 예비후보는 교육부의 학교시설복합화 사업 공모를 통해 교육·돌봄·문화·체육시설을 복합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일부 폐교는 리모델링해 청년창업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창업 공간과 지원 프로그램을 집적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고령층을 위한 여가시설도 함께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 예비후보는 “새로운 건물을 짓는 것만큼 기존 공간을 어떻게 재활용하느냐가 도시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북구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거시적 공약과 함께 23개 동별 세부 공약도 마련해 취임 즉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