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죽도시장 내 불법시설물 정비에 본격 착수했다.시는 26일 죽도시장 개풍약국 앞 아케이드 구간에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무단 점유 매대와 적치물, 화기·가스시설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는 시 경제노동정책과와 북구청, 죽도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포항북부소방서, 죽도시장 상인단체가 함께 참여했다.이번 점검은 상품 진열로 좁아진 이동 통로를 확보하고, 화재 발생 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구간은 불법 적치물과 시설물로 통행 불편 민원이 잇따랐던 곳으로, 안전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점검 대상은 도로·인도에 설치된 무단 매대와 증축 시설물, 소방차 진입과 시민 통행을 방해하는 진열대, 비상통로 및 소화전 앞 적치물, 안전기준에 미달하는 화기·가스 시설 등이다.시는 현장 점검을 통해 소방도로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상인단체를 중심으로 자율 정비를 유도했다. 다만 자율 정비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 후속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김현숙 포항시 경제노동정책과장은 “전통시장 내 불법시설물 정비는 상인과 시민 모두의 안전을 위한 필수 조치”라며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통해 죽도시장을 안전하고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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