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대구 경북 광역철도(서대구~의성)의 조기 추진과 구미~신공항 철도 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구하며 전방위적인 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지난 27일 북삼역 개통식 현장에서는 경북도, 대구시, 구미시, 군위군, 의성군, 칠곡군 등 6개 지자체장이 한자리에 모여 '대구~경북 광역철도 공동 건의문'에 서명했다.이는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해 대구와 경북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묶는 광역 교통망 구축이 지역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라는 공감대 아래 이뤄진 결단이다.구미시가 특별하게 공을 들이는 구미~신공항 노선은 국가산업단지와 대구경북신공항을 최단 거리로 직결하는 전략적 물류 혈맥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구미는 경북 수출액의 63%를 담당하는 핵심 산업 도시임에도, 1905년 경부선 개통 이후 120년 동안 신규 철도 사업이 전무했다. 산단에서 불과 10km 거리에 신공항이 들어서는 만큼, 이번 철도망 구축이 무산될 경우 지역 기업의 물류 경쟁력 저하와 투자 유치 위축이 불가피하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이를 위해 오는 4월 3일까지 범시민 서명운동을 펼친 결과물을 토대로 지역사회의 강력한 의지를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서명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구미역, 사곡역 등 주요 거점 부스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QR코드를 통해서도 간편하게 동참할 수 있다. 구미시는 집계된 서명부와 공동 건의문을 관계 부처에 제출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강하게 압박할 방침이다.지역 경제계는 "신공항과 산단을 잇는 철도는 단순히 이동 수단을 넘어 경북 서부권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생존의 문제다"라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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