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쌀가격안정과 쌀가공원료의 안정적인 공급기반구축을 위해 가공용 쌀계약재배단지 에 ㏊당 36만원의 영농자재비를 지원하던 것을 가공전용 쌀 재배단지에는 ㏊당 220만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가공용 쌀 계약재배단지조성사업은 지난해 경북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했다. 그동안 지속적인 중앙지원을 건의, 올해부터는 농식품부 논소득기반다양화사업의 가공전용쌀 계약재배 시범사업으로 추진된다.
올해 1000㏊를 시범사업으로 추진, 2015년까지 3만㏊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10㏊이상 규모화된 가공전용 벼품종을 재배하고 쌀가공업체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전량 납품하는 요건을 갖춘 농가 및 농업경영체에 ㏊당 220만원을 지원한다.
가공전용 벼품종은 설갱벼, 고아미, 초다수성품종(다산, 안다, 드래찬, 보람찬 등)이다.
시범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10㏊이상 가공전용쌀재배단지는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작성, 논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그 외 가공용쌀계약재배단지는 추후 지원대상 및 범위를 재조정후 시군을 통해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별도로 가공전용쌀이 아닌 기존의 일반 가공용쌀 계약재배단지와 10㏊미만의 가공용쌀계약 재배단지도 시군별 계약재배계획을 파악, 전년수준의 ㏊당 36만원의 영농자재비를 지원, 계약재배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전국 처음으로 시행한 가공용쌀계약재배지원사업이 중앙지원사업으로 채택돼 가공용쌀재배농가의 소득안정과 가공업체의 안정적인 원료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가공용쌀재배단지 확대 조성과 더불어 다양한 가공제품개발을 위한 R/D연구지원 및 쌀가공업체 지원을 통해 쌀소비를 점차적으로 늘려갈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