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청 산하 죽도동행정복지센터가 지난달 27일 6·25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고(故) 김수일 상병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이번 전수는 전쟁 당시 서훈이 결정됐음에도 긴박한 전황 속에서 실물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참전용사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마련됐다. 훈장은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전달됐다.고 김수일 상병은 6·25전쟁 당시 육군 제5사단 27연대 소속으로 전투에 참전해 전공을 세웠다. 그러나 전쟁 중 행정 공백으로 훈장을 받지 못한 채 세월이 흘렀고 이번에 70여 년 만에 유족 품에 안기게 됐다.이날 전수식에는 이창우 북구청장과 정혜숙 죽도동장을 비롯해 안병국·전주형 포항시의원, 정종식 개발위원장, 안종진 통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고인의 희생과 공적을 기렸다. 훈장은 고인의 자녀인 김덕남 씨에게 전달됐다.김 씨는 “늦게나마 아버지의 명예를 되찾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영예를 가족 모두의 자부심으로 간직하겠다”고 말했다.이창우 북구청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웅과 유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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