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가 지역 상권 활성화와 탄소중립 도시환경 조성을 주제로 한 ‘수미창조 포럼’을 잇따라 개최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방향 모색에 나섰다.수성구는 지난 26일과 27일 각각 범어도서관과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수미창조 포럼을 열고 상권 경쟁력 강화와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과제와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먼저 지난 26일 범어도서관 김만용·박수년홀에서 ‘녹색×건축 : 탄소중립 도시환경 조성’을 주제로 수미창조 포럼을 열고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포럼에는 건축·녹지 분야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녹색건축의 역할과 정책 실행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주제 발표에서 김현수 박사(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부원장)는 ‘2050 탄소중립을 향한 지속 가능 건축’을 주제로 건축 분야의 탄소중립 대응 방향과 친환경 건축 기술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김민경 박사(서울연구원 연구위원)는 녹색건축 인센티브 현황과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제도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권 건국대학교 교수는 생태복원 녹지를 활용한 탄소 저감 가능성과 도시 녹색 인프라 확대의 필요성을 제안했다.수성구는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녹색건축 확산과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이어 27일 수성구청 대강당에서는 ‘골목에서 찾는 수성의 내일’을 주제로 두 번째 수미창조 포럼이 열려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소상공인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와 상인회장, 주민, 구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변화하는 소비환경 속 지역 상권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대구한의대학교 김경숙 교수는 골목형상점가 중심의 ‘스타 점포’ 발굴 등 수성구 맞춤형 상권 차별화 전략을 제시했으며, 한국유통과학연구소 박승제 원장은 관광자원과 연계한 ‘글로컬(Glocal) 상권’ 육성을 통한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강조했다.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김홍일 팀장은 타 지자체 지역화폐 운영 사례를 분석해 로컬 브랜드 상권 구축 전략을 소개했고, iM뱅크와 iM유페이 실무진은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연계 시스템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수성구는 앞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12억 원을 지원했으며 추가로 36억 원 증액도 추진하는 등 지역 상권 회복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인구 감소와 기후위기라는 변화 속에서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새로운 정책 접근이 필요하다”며 “포럼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상권 활성화 정책과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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