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달집태우기 행사에 대해 대대적인 현장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포항시는 3일 제18회 유강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를 비롯해 지역 내 6개 읍·면·동에서 열리는 정월대보름 행사장을 대상으로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경상북도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사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정월대보름 행사는 대규모 인파가 몰리고 불을 사용하는 특성상 화재와 산불, 인명 사고 위험이 높아 철저한 안전 관리가 요구된다. 이에 시는 행사 당일을 앞두고 ▲방문객 밀집에 대비한 분산 동선 확보 ▲시설물 전도 위험 점검 ▲인파 밀집 예방 시설 설치 ▲비상 시 응급차량 통행로 확보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특히 달집태우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에 대비해 ▲달집 높이의 2배 이상 안전거리 확보 ▲안전선 설치 및 안전요원 배치 ▲행사장 주변 가연성 물질 제거 ▲소방 안전요원과 산불 진화 장비 배치 여부 등을 면밀히 점검하며 사고 가능성을 최소화했다.포항시는 행사 기간 동안 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현장에 비상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한편, 경찰·소방과의 공조 체계를 유지해 돌발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여러 지역에서 행사가 동시에 열리는 만큼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모든 행정력을 현장에 집중하고 있다”며 “인파 관리와 화재 예방을 위한 빈틈없는 대응으로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순간 최대 관람객 1,000명 이상이 예상되거나 불·가연성 가스를 사용하는 고위험 축제에 대해서는 안전관리실무위원회 심의와 유관기관 합동 점검을 의무화하는 등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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