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3일 시청 의회동 드림스타트 강의실에서 ‘2026년 상반기 거주 외국인 한국어교실’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 운영에 들어갔다.거주외국인 한국어교실은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일상생활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생활 밀착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6월 17일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초급·중급 과정으로 나눠 매주 2회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이번 상반기 과정에는 인도네시아, 미국, 캄보디아, 스페인 등 16개국 출신 외국인 주민 26명이 참여했다. 수강생들은 지역 내 대학 유학생을 비롯해 직장인, 학원 강사 등 다양한 직업과 배경을 지니고 있어 다문화 도시 포항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한국어교실 강사로 2013년부터 활동해 온 최승원 씨는 “외국인 수강생들이 한국어를 배우며 자신감을 얻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과정이 언어 학습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윤천수 포항시 관광산업과장은 “한국어교실은 외국인 주민들이 포항에서 편안하게 생활하고 지역민과 교감할 수 있도록 돕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소통이 살아 있는 도시 포항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한편 포항시는 한국어교실을 비롯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는 동시에, 체험형 교육과 지역 참여를 연계한 외국인 주민 정착 지원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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