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바이오브레인엔지니어링 연구팀이 뇌혈관 진단 정확도를 높일 차세대 영상기술 개발 성과로 국제학술지 게재와 학술상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계명대 동산병원은 신경외과 김창현 교수와 계명대 의용공학과 이종하 교수가 참여한 바이오브레인엔지니어링 연구팀이 ‘뇌혈관용 광간섭단층촬영(OCT) 카테터 개발 및 임상 적용 연구’를 통해 차세대 뇌혈관 영상진단기법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4일 밝혔다.기존 뇌혈관조영술은 조영제를 이용해 혈류의 흐름을 통해 병변을 간접적으로 예측하는 방식으로, 혈관 내부 병변을 직접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반면 혈관내 광간섭단층촬영은 레이저를 활용해 혈관벽과 혈전, 동맥경화 진행 단계, 석회화 등 미세 구조를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기술로 현재 심장혈관 분야에서 주로 활용되고 있다.연구팀은 심장혈관과 구조적 차이로 적용이 어려웠던 뇌혈관 환경에 맞춰 새로운 디자인의 광간섭단층촬영 카테터를 설계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과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 이어 케이메디허브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MEDI) 전임상센터와 협력해 동물실험을 수행하며 임상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기본연구 지원사업과 교육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Biosensors(IF 5.6) 2025년 11월호에 ‘Design Optimization and Mechanical Performance Evaluation of a Modified Coronary IV-OCT Catheter Adapted for Intracranial Navigation: A Preclinical Study’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또 해당 연구는 지난해 11월 열린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KoNES) 30주년 기념 정기학술대회에서 SCIE 부문 학술상을 수상했다.김창현 교수는 “광간섭단층촬영 카테터의 뇌혈관 적용은 질환 위험도 평가와 치료 방법 선택을 정밀화해 뇌혈관질환 치료 성과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술 발전과 함께 뇌혈관 맞춤형 카테터 개발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연구팀은 앞서 2019년 국내 최초로 혈관내 광간섭단층촬영 카테터를 경동맥에 적용한 임상연구를 수행했으며, 최근 2년 연속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과제’에도 선정됐다. 현재 모야모야병 혈관신생 연구와 뇌혈관협착증 기반 급성 허혈성 뇌졸중 치료기술 개발 연구 등을 진행하며 총 6억7천만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다.한편 연구팀은 2020년부터 바이오브레인엔지니어링 연구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셉션랩을 창업해 알츠하이머 치료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인체 삽입형 바이오포토닉스 전자약 연구와 국내외 투자 유치 등 바이오메디컬 AI 분야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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