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행정통합이 무산될 상황에 처하면서 3개월 앞으로 다가온 6월 지방선거의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자들의 혼란 계속되고 있다.대구에서는 주호영·윤재옥·추경호·유영하·최은석 등 현역 국회의원 5명을 비롯해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홍석준 전 국회의원, 이재만 전 동구청장 등이 시장 선거에 뛰어든 상태다.경북에서는 이철우 도지사가 3선 도전을 공식화한 가운데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이강덕 전 포항시장 등이 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대구시장 선거를 준비해온 한 출마자는 "행정통합 이슈로 광역단체장 선거에 변화가 있을 수 있으므로 시도별로 공약을 마련하거나 선거 전략을 짜는 데 고충이 있다"고 말했다.지역 선거관리위원회 한 관계자는 "대구·경북 통합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았으므로 선거 절차는 기존대로 진행된다"며 "만약 통합단체장 1명을 뽑는 선거로 가게 되면 일단 선거비용 제한액과 예비 후보자 홍보물 발송 수량 등을 다시 정해 공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