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의흥면에서 열린 달집태우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행사 현장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병행하며 안전한 축제 운영에 힘썼다군위군은 지난 3일 의흥면 청년회 주관으로 원산교 둔치에서 열린 ‘의흥면 달집태우기 행사’가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한 해 풍년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전통 세시풍속을 계승하고 주민 화합과 공동체 의식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르신, 청년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해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겼다.식전 행사로 열린 주민 노래자랑은 참가자들의 끼와 재능이 더해지며 큰 호응을 얻었고,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해 질 무렵 진행된 달집 점화 순간에는 참석자들이 건강과 행복, 지역 발전을 기원했으며, 타오르는 달집 불꽃이 밤하늘을 밝히며 장관을 연출했다.군위군 산불방지대책본부는 행사장 일원에서 산불예방 캠페인도 병행 실시했다. 정월대보름 기간 쥐불놀이와 달집태우기 등으로 산불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팸플릿과 물티슈 등 홍보물을 배부하며 주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였다.군위군은 본격적인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비상 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김진열 군위군수는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는 액운을 태워 보내고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소중한 전통”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의 소망이 이뤄지고 지역 곳곳에 화합과 희망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건조한 날씨 속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군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